동양의 미래예측방법
나의 운세 운명 궁금하시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합니다. 특히 하던 일이나 하고자 하는 일이 잘 풀려가지 않을 때, 내 운세에서 답을 찾아보려 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성향인 듯합니다. 주변에 많은 점집 및 철학관 등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전에 용하다는 점집이나 철학관을 수소문해서 찾아가 운세 상담을 많이 받곤 합니다.
점의 기원도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중국의 고대 왕조 은나라 때(기원정 1600년 ~ 기원전 1046년) 거북이 배딱지를 이용해서 점을 친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 귀갑 문자입니다.
귀갑 문자가 거북이 등껍질에 써 놓은 글자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거북이의 등껍질이 아니라 거북이의 배딱지로 점을 쳤습니다. 거북이 배딱지에 홈을 파고 그 홈 속에 불씨를 넣고 기다리면 배딱지가 갈라지게 되는데 그 갈라진 모양을 보고 점을 치고, 그 내용을 배딱지에 적어 놓은 것이 귀갑 문자입니다. 거북이의 등껍질은 너무 두껍고 딱딱해서 갈라지는 것이 불가능하겠죠. 거북이의 배딱지는 당시에도 귀한 것으로 점을 한번 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대의 운세 보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사주, 신점, 주역, 수상, 관상, 타로, 별점... 등등 이런 방법들이 모두 미래 예측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미래 예측 방법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크게 구분한다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논리적 예측 방법과 직관에 의한 방법입니다.
- 논리적 예측방법: 대자연의 반복되는 변화의 패턴 즉, 음양과 오행 변화의 이치를 분석해서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사주명리학입니다. 사주명리학은 모든 만물의 이치는 시작과 끝의 계속되는 원운동으로 보며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사주팔자로 표기하여 그에 대한 운세를 예측하는 학문으로 순수 사주명리학 자체에는 어떠한 미신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은 사주팔자에 대하여 항상 같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 직관에 의한 예측방법: 논리적 근거와는 전혀 무관하게 개인의 직관이나 영적 능력 혹은 초자연적 힘에 의해 예측하는 방법으로, 점치는 사람의 컨디션이나 주변 조건에 따라 정확히 맞출 수도 있고 아예 틀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같은 대상에 대하여 같은 점괘가 나오기 힘들 겁니다.
동양 미래예측의 다섯 가지 방법 (동양오술, 東洋五術)
- 명(命): 정해진 명의 이치를 찾는 분야로 사주명리학과 자미두수가 대표적이다.
- 복(卜): 개인의 직관이나 영적 능력 또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하여 점(占)을 쳐서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로 주역, 육효, 육임, 기문둔갑, 태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의(醫): 경락과 혈기 순환의 원리를 이용하여 침과 뜸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한의학을 의미한다.
- 상(相): 모양이나 형태 기운의 성쇠 등을 살펴 미래의 사항을 예측하는 것으로 풍수지리, 관상, 수상 등이 있다.
- 산(山): 주로 산에 들어가 육체와 정신 수련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술법으로 각종 양생법, 방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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