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줄(String)의 중요성
기타 줄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최초의 출발점이 되는 재료로, 소리의 다름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은 한다. 기타 줄의 바이브레이션 (떨림)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된다. 기타 줄의 종류는 다양해서 초보들에게는 어떤 줄을 구매해야 할지 결정하기 쉽지 않지만, 줄의 종류를 구분해서 분류하면 어려운 부분이 해결될 것이다.
통기타 줄의 종류
- 줄의 굵기 (Guage) 차이
- 줄의 재료 (Material) 차이
- 줄의 코어 (Core) 구조 차이
줄의 굵기 (Guage) 차이
줄의 굵기는 게이지 (Gauges)로 표현한다. 굵기는 줄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기타줄의 굵기는 사운드의 가장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 또한 잘못 선택한 줄의 굵기는 기타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 굵기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한다.
| 1번줄 | 2번줄 | 3번줄 | 4번줄 | 5번줄 | 6번줄 | |
| Extra Light | .010 | .014 | .023 | .030 | .039 | .047 |
| Custom Light | .011 | .015 | .023 | .032 | .042 | .052 |
| Light | .012 | .016 | .025 | .032 | .042 | .054 |
| Medium | .013 | .017 | .026 | .035 | .045 | .056 |
| Heavy | .014 | .018 | .027 | .039 | .049 | .059 |
만약 누군가 "나는 기타줄 12S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한다면 위 표의 Light 굵기의 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1번 줄 굵기를 기준으로 이야기한다.
기타 줄의 굵기를 선택시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기타의 바디 스타일
- Dreadnought 바디는 공명을 크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므로 "12'S 또는 13'S"가 적합할 수 있다. 좀 더 굵은 게이지는 보다 큰 공명을 만들어 낸다. 바디가 큰 기타들은 넥이나 바디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 굵은 줄의 장력을 버텨 줄 수 있다.
- Grand Auditorium (GA)바디는 보통 13'S와 함께 출고한다.
- Parlour 바디와 같은 작은 사이즈의 바디를 가진 기타는 11'S, 12'S 또는 더 얇은 줄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굵은 줄의 장력을 버티기에 작은 사이즈 바디는 힘들어 보인다.
- 연주 스타일: 핑거픽킹 또는 스트러밍인가? 초보자인가 숙련자인가? 에 따라 줄의 굵기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 핑거 픽킹 기타리스트는 보다 얇은 줄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핑거 픽킹 연주에는 굵은 줄보다 연주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피크를 사용하는 스트럼 연주자는 미디엄 굵기를 선호한다.
- 또한 초보연주자에게 굵은 줄은 얇은 줄보다 코드 잡기에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 기타의 나이: 오래된 기타나 빈티지 기타는 적합하지 않은 굵기의 줄로 인해서 손상을 받기 쉽다. 오래된 기타는 기타 구조적으로 약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얇은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원하는 소리톤: 더 크게 울리는 코드 사운드를 원하다면 미디엄이나 더 굵은 줄을 사용하고, 고음을 강조하고 싶고 섬세한 뉘앙스를 만들고 싶다면 보다 얇은 줄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줄의 재료 (Material) 차이
- 80/20 Bronze: 구리와 아연의 합금으로 만들며, 투명하고 밝은 톤이 좋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 산화가 빨라 기타 줄의 교체를 자주해 줘야 한다.
- Nickel Bronze: 니켈과 구리합금으로, 자연적인 소리 톤을 내는데 유리하다.
- Phosphor Bronze (포스포 브론즈): 다른 브론즈 줄보다 따뜻하고, 어두운 톤을 오래 유지하는 사운드를 낸다.
- Aluminium Bronze
- Coated Phosphore Bronze: 가장 큰 장점은 줄의 표면을 코팅하여 일반 줄보다 4배 이상 수명이 길다. 코팅 줄 제조사로 Elixir가 가장 대표적이다.
코어 (Core) 타입에 따른 차이
그림과 같이 기타줄 안쪽에 코어가 있고 코어를 와이어로 감싸서 줄을 만든다. 코어의 모양에 따라 헥스(Hex) 코어, 또는 라운드 (Round) 코어로 구분 한다. 코어의 형태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Hex core가 많이 사용된다.
기타 줄은 언제 교체해 주어야 할까?
- 기타 줄의 튜닝이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
- 녹이나 기타줄 색이 변했을 경우
- 기타 줄의 톤이 플랫 사운드 되거나 평소 만큼 소리가 나지 않을 경우
얼마나 자주 기타줄을 교체해 주어야 할까?
연주를 지속적으로 하는 연주자라면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씩은 교체를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만약 초보자라면 한 달에 한 번을 교체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바쁜 뮤지션이라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을 교체해 주어야 한다.
기타 줄 수명을 짧게 하는 것들은?
- 기타를 항상 케이스에 보관할 때
- 매일 기타를 연주할 때
- 담배연기가 많은 곳에서 연주하거나 당신이 담배를 핀다면,
- 스트러밍을 강하게 하는 연주
- 기타 튜닝을 자주 변화시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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