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론1 인간을 억압하는 어떠한 관념적 폭력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동학의 근본적 사상 인간을 억압하는 어떠한 관념적 폭력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동학의 가장 근본적인 사상적 근원이다. 19세기 중반 한국에서 일어난 동학운동은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명이었다. 동학운동을 블란서 혁명과 비교할 수 있으나, 블란서 혁명에는 그 어떠한 사상의 뒷바침이 없는 혁명으로 동학운동과 비교해 이것은 민중의 폭력에 불과한 것이었다. 19세기 철학자 러셀이 예견한 미래는 문명의 주체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동양은 서양을 알기 위해 그들의 역사, 종교, 철학, 예술, 과학 등 모든 전반에 걸쳐 연구하고 체득을 해나가는 반면 서양은 동양의 것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동양이 서양의 모든 것을 흡수해 버린다면.. 2021. 7. 25. 이전 1 다음